교육부는 3월 20일 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를 발표했다. 대학들로부터 정원 증원에 대한 신청을 받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고 합니다. 그 결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은 무려 2,000명이 증원되었습니다. 지역별, 대학별로 이루어진 대학별 정원 배정결과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
1. 의대 정원 배정 결과
1) 전체 증원 규모 2,000명 중 비수도권에 82%(1,639명), 경기인천 지역에 18%(361명)을 배정하였다.
2) 서울엔 신규 정원 배치하지 않았다.
3) 지역거점 국립대에 총 정원 200명 수준으로 배정하여 지역거점 병원 육성을 추진한다.
2. 2025학년도 의대 학생정원 배정결과
1) 주요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결과
대학명 | 현정원 | 25학년도 정원 |
서울대 | 135명 | 135명 |
부산대 | 125명 | 200명 |
경북대 | 110명 | 200명 |
전남대 | 125명 | 200명 |
성균관대 | 40명 | 120명 |
아주대 | 40명 | 120명 |
가천대 | 40명 | 130명 |
2) 전국 40개 의과대학 전체 배정결과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2025학년도 학생정원 배정 결과는 아래에서 pdf 문서를 참고하세요.
의대 정원 배정기준
이번 의과대학 정원 배정은 모든 국민이 어디서나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3대 핵심 배정 기준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아래는 그 핵심 기준들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1. 발표 자료
의대 정원 배정 기준에 관한 정부 보도 자료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2. 수도권과 비수도권 의료격차 해소
1) 비수도권에 약 80%의 정원을 우선 배정하여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2)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과 경인 지역 간의 의대 정원 불균형 및 의료여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인 지역에 정원을 집중적으로 배정하였습니다.
3) 예시로, 2023년 기준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서울이 3.61명, 경기 1.80명, 인천 1.89명이며, 인구만 명당 의대 정원은 서울이 약 0.9명, 경기 약 0.1명, 인천 0.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3. 권역 책임 의료기관을 중심
1) 지역거점 국립의과대학은 지역 필수의료를 지원하는 새로운 의료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총정원을 200명 수준으로 확보하도록 배정하였습니다.
4. 소규모 의과대학의 적정 규모 확보
1) 정원 50명 미만의 소규모 의과대학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총정원을 최소 100명 수준으로 배정하였습니다.
2) 비수도권 의과대학은 지역 의료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교육여건 및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총 정원 규모를 120명에서 150명 수준으로 확대하였습니다.
3) 의료여건이 상대적으로 충분한 서울 지역에는 신규 정원을 배정하지 않았습니다.
5. 배정 목표
이번 배정 기준은 지역 내 필수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국적으로 균형 잡힌 의료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합니다.
서울지역 정원 배정 제외 이유
1. 비수도권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목표
전체 정원의 80% 이상을 비수도권에 배정하여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2. 수도권 내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배정
서울과 경인 지역 간의 큰 의료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에 할당된 정원을 경인지역에 전원 배정하였습니다.
3. 서울의 우수한 의료여건
1) 서울 지역은 인구 천 명당 의사 수가 OECD 평균에 근접하며, 인구만 명당 의대 정원도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2) 서울 소재 의과대학의 평균 정원이 경인지역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서울의 의료 여건이 상대적으로 우수함을 반영합니다.
4. 서울의 최상위 의료 인프라
1) 서울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형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최상의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2) 이러한 이유들로 인하여,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배정에서는 서울 지역의 신규 정원 배정을 제외하고,
3)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균형 있는 의료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는 비수도권 및 경인 지역에 정원을 집중 배정하였습니다.
지역 거점대 정원 200명 이유
1. 3대 핵심 배정기준
1) 비수도권 의대 집중배정: 수도권-비수도권 약 2:8 비율 배정합니다.
2) 소규모 의과대학: 80~120명, 가능한 최소 수준(100명 이상) 확보합니다.
3) 지역‧필수의료 지원: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총 정원 200명까지 확대합니다. 중규모 의대는 총 정원 120~150명 수준입니다.
2.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1) 지역 의료여건 향상 기여도가 큰 거점 국립대학의 기능․역할을 제고하고자 합니다.
2) 국립대에서의 학생 실습이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비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
3) 일부 사립대학의 경우 수도권에서의 실습 비율이 높아, 지역의료 여건 개선 기여도가 낮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3. 의사 근무지 선택
1) 출신 지역·의대 졸업지역·전문의 수련지역이 근무지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습니다.
2) 지역 경험이 지역 근무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므로, 지역 거점대의 규모를 확대하는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원 배정의 평가항목은?
1. 배정규모 결정 과정
1) 대학에서 제출한 증원신청서와 복지부 등에서 제공한 유관자료를 종합적으로 참고하여 반영하였습니다.
2) 각 대학 신청서에 기술된 지역 의료여건 개선성과와 향후 계획의 충실성을 검토하였습니다.
3) 담당부서를 통해 대학별 지역인재 선발현황 등을 제공받아 살펴보았습니다.
4) 졸업생 지역정주, 본과 3‧4학년 실습병원 소재지 등도 검토되었습니다.
2. 추가 검토 사항
1) 교원확보 현황 및 계획, 연도별 투자계획, 부속(협력) 병원 임상실습자원 현황 및 확충계획 등을 포함하는 신청양식 내용을 검토하였습니다.
2) 학교가 제출한 내용 외에도 유관부처와 부서가 보유한 자료를 전체적으로 검토하여 배정규모를 정하였습니다.
결론
교육부는 3월 20일 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은 무려 2,000명이 증원되었습니다. 2025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은 국민의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중요한 단계로서,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200명 수준의 지역거점대를 중심으로 총정원을 배정함으로써 균형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는 국가적 차원에서 의료 서비스의 공평성과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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